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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10) 계곡에 예쁜 아줌마들 바글바글 해!
산 아래 용산마을 모퉁이에서 “어디쯤 오고 있나?” 친구들 내려오기를 목을 빼고 기다리는 내 모습 같아 찍었다. [사진 조민호]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(유붕자원방래불역열호). 평생 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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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9) “거창에서 처음으로 쓴맛을 보다~”
지난해 돌아가셨지만 내겐 백부님이 한 분 계셨다. 생전에 명절을 맞아 인사차 들르면 늘 이렇게 안부를 물으셨다. “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, 간판 만들 일은 많겠네. 많이 바쁘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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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8) “평생 망하지 않는 회사를 차리다~”
새똥과 벌레들의 사체로 뒤덮혔던 버려진 정자를 청소하고, 뒷마당에 뒹굴던 플라스틱 탁자를 닦아 책상을 삼았다. 사방이 트이어 생각마저 막힘 없을 것 같은 공간, 일을 버리니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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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7) "거 봐, 내가 은퇴하길 잘 했지!"
지난 3월, 나의 은퇴를, 귀촌을 환영하듯 포월침두 마당의 하늘이 맑게 열렸다. 이런 하늘 처음 보지? 미쳐야만 생존하는 세상에 살면서 어디 하늘 한 번 쳐다 보기나 했겠어?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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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6) “내 나이에 어울리는 볼륨은 몇 데시벨일까?”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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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5) “얕으나 넓을래? 깊으나 좁을래?”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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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4) “내 이름은 어디다 남길까?”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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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3) “바람이 분다. 아플 준비를 해야 하나~”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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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2) “두껍아 두껍아 너 때문에 식겁했다~”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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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이 주의 '더,오래' 필진을 소개합니다
더,오래에 참여하는 필진은 다양하고 풍부합니다. 각 분야 전문가에서부터 퇴직 기자, 주부도 있습니다. 더,오래 사이트에 글을 올린 필진을 차례로 소개합니다. 고혜련의 내 사랑 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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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거창에 둥지 … 거창한 계획 없이 빈둥빈둥 살리라
━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 포월침두(抱月枕斗)가 있는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을 배경으로 선 용산리 느티나무의 모습. 포월침두 주인이 귀촌 첫날 카메라에 담았다. [사진 조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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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(1) "제발 거창에선 거창한 계획 세우지 마!"
퇴직은 갑자기 찾아왔다. 일이 없는 도시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갔고, 이러다 죽는 날 아침에 “뭐 이렇게 빨라, 인생이?” 할 것 같았다. 경남 거창 보해산 자락, 친구가 마련해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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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'더,오래' 필진을 소개합니다
더,오래에 참여하는 필진은 다양하고 풍부합니다. 각 분야 전문가에서부터 퇴직 기자, 주부도 있습니다. 이번 주부터 더,오래 사이트에 글을 올린 필진을 가나다순으로 차례로 소개합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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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이미지는 오래가지 않는다 껍데기를 깨야 진짜 연기다
이미지는 오래가지 않는다 껍데기를 깨야 진짜 연기다 이성민(48)은 ‘척하는’ 걸 극도로 낯간지러워 한다. 그가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을 때만 봐도 단박에 알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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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江南通新] 남기고 싶은 메시지
● 참 스승께 보내는 감사 메시지 "아주대 의대 박명철 선생님, 소문으로 이미 대단한 분이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, 막상 지난 1년 직간접으로 접해 보니 상상 이상입니다. 사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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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즐거운나의집] 6개월 연재 마친 공지영씨
8월 26일 오전. 공지영(43)씨는 소설의 마지막 구절을 써 내려갔다. ‘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. 비로소 내가 온전히 혼자라는 것을, 그리고 결단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’. 한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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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|빛깔과 냄새
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.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,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, 「딸라 골목」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